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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지역별 6종 시리즈

정가 600,000원
판매가격 600,000원
적립금 6,000원
도착예정일 3일 예정
방영날짜 1
방영시간 총 2645분 (1story/약 17분)
규 격 DVD 30편
제작사 EBS교육방송
출시일 2011/08/01
구매수량



 

화면비율
16:9 ANAMORPHIC WIDESCREEN
러닝타임
총 2645분 (1story/약 17분)
지역코드
ALL NTSC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오 디 오
Dolby Digital Stereo 한국어


구분
부제목

Disc 1
서울
1) 오래된 향기는 아름답다
2) 길 위에서 과거를 만나다
3) 희망이 머무는 그곳
4) 도시, 낭만을 입다
5) 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Disc 2
안성
1) 안성맞춤을 아시나요
2) 바우덕이 따라 신명 나게 놀아보세!
3) 농부, 월척을 낚다!
4) 순교의 땅, 김대건 신부를 만나다
5) 저 푸른 초원 위에
Disc 3
인천
1) 인천 최초, 역사가 되다
2) 아주 오래된 작은 섬, 소청도의 봄
3) 아! 차이나타운
4) 부두의 꿈
5) 신포시장을 아십니까
Disc 4
강화
1) 오래된 이야기
2) 잠들지 않는 역사
3) 갯벌의 노래
4) 추젓의 시절
5) 석모도 가는 길
Disc 5
백령도
1) 강인한 사람들의 섬
2) 생존의 바다
3) 바람과 파도의 선물
4) 삶 위에 핀 전설
5) 백령을 듣다


Disc 1
정선
1) 아리랑 아라리요
2) 물길 150리 동강별곡
3) 지금도 그 산골엔
4) 오일장에 가면
5) 산으로 간 기차
Disc 2
평창
1) 한국형 전통 스키, 고로쇠 썰매
2) 고마루, 자연이 닦아 놓은 땅
3) 황태가 익어간다, 횡계 덕장
4) 사라지는 전통가옥, 능애집
5) 오대산, 천 년 숲길을 걷다
Disc 3
강릉
1) 아른아홉 굽이, 대관령 고개를 넘다
2) 그 바다에 삶이 있다
3) 작은 금강산, 소금강
4)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여행
5) 커피 향에 취하다
Disc 4
인제
1) 민초의 길, 바람의 길
2) 살아 숨 쉬는 계곡, 내린천
3) 원시의 숲, 물길을 열다
4) 사가리, 아득히 먼 그곳
5) 백담사, 만해를 만나다
Disc 5
태백
1) 설원의 태백, 하늘이 열리다
2) 눈밭의 추억
3) 흑과 백, 간이역 이야기
4) 태초의 땅
5) 고원 스포츠의 메카


Disc 1
보령
1) 바다 진흙, 머드의 고장
2) 서해의 은빛 보물, 멸치
3) 섬 정거장에 내리다
4) 임금님 진상품, 까마귀 돌 '오석'
5) 원산도 연가
Disc 2
태안
1) 바다는 살아 있다
2) 서해의 실크로드
3) 백 년을 하루같이, 옹도 등대
4) 바람의 기억, 신두리 사구
5) 생명의 곳간, 천수만
Disc 3
서산
1) 서쪽 바다 상서로운 땅
2) 알싸한 어리굴젓 익는 마을
3) 가야산 자락, 천 년의 이야기
4) 겨울 들녘에 서서
5) 해미읍성 회화나무 한 그루
Disc 4
충주
1) 추억이 흐르는 곳, 청풍호반 충주호
2) 남한강 물길 따라 목계나루
3) 손끝에 혼을 담다, 명인(名人)의 땅
4) 결실의 계절, 달콤함으로 물들다
5) 조상의 얼과 몸짓, 택견
Disc 5
단양
1) 땅의 눈물, 세월을 조각하다
2) 소백, 옛길을 품다
3) 사랑의 전설
4) 사찰, 곳간을 열다
5) 시인 묵객이 사랑한 산수화의 고장


Disc 1
안동
1) 가문의 영광
2) 소 타고 삼만리
3) 한절골 복 터졌네
4) 그 산이 불러서 왔니껴
5) 물 돌아가는 길
Disc 2
문경
1) 검은 석탄의 추억
2) 청운의 꿈을 품은 길, 문경새재
3) 망댕이 가마, 서민의 그릇 구워내다
4) 명산의 고장
5) 영강 사람들
Disc 3
진주
1) 남강, 풍류와 절개가 흐르다
2)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영원하리
3) 육지 속 섬마을, 내 고향 까꼬실
4) 싸움소 없인 못 살아
5) 올해도 풍년이어라
Disc 4
남해
1) 봄, 오시다
2) 원시의 땅, 보물섬에 가다
3) 한 뼘의 삶, 다랭이 마을
4) 미륵이 도운 바다
5) 염원의 섬, 남해도
Disc 5
거제
1) 뜨거운 포구, 황금대구가 돌아왔다
2) 바다 위의 정원
3) 굴 까러 가세
4) 마음이 착한 섬, 지심도
5) 해인정사의 겨울나기


Disc 1
보성
1) 차향의 시절
2) 강골 마을의 봄
3) 서편제를 만나다
4) 널배에 실은 꿈
5) 바다와 육지를 잇는 정거장, 벌교
Disc 2
남원
1) 오래된 정원, 이야기를 품다
2) 악에 취하고 무에 빠지다
3) 결 고운 나무, 삶을 담는 그릇이 되고
4) 보배로운 땅의 소박한 겨울 이야기
5) 흐르는 게 삶이라면 그 또한 풍류리라
Disc 3
무주
1) 덕유산, 상고대를 만나다
2) 구천동, 시집가는 날
3) 소와 삐딱밭
4) 박범신, 젊은 날의 초상
5) 겨울산의 선물
Disc 4
여수
1) 바다목장
2) 거문도의 비밀
3) 공룡, 최후의 피난처
4) 환상의 섬, 광도를 찾다
5) 여자, 여자, 여자
Disc 5
완도
1) 미소 짓는 섬의 봄
2) 신비의 섬, 여서도
3) 시간이 머무는 섬, 청산도
4) 매혹의 섬, 보길도
5) 당제 올리는 날


Disc 1
제주 올레
1) 놀멍, 쉬멍, 걸으멍
2) 살아 있는 여신, 해녀들의 길
3) 섬 속의 섬을 걷다 - 우도, 가파도
4) 자연이 허락한 길
5) 길, 다시 시작되다
Disc 2
제주 한라산
1) 돈내코, 닫혔던 길이 열리다
2) 제주견, 꿩 사냥에 나서다
3) 화산의 흔적, 수만 년 세월을 넘다
4) 돌과 함께 살아지고 죽어지고
5) 백록담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Disc 3
울릉도
1) 겨울, 눈의 천국
2) 꿈을 낚는 어부
3) 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4) 눈, 비, 바람의 선물
5) 국토의 끝, 독도를 가다
Disc 4
추자군도
1) 마음의 섬 바다를 품다, 추자 올레
2) 황금 조기의 바다
3) 횡간도, 자서전을 쓰다
4) 대물의 꿈
5) 전라도와 제주도의 징검다리
Disc 5
고군산군도
1) 물 위의 하루
2) 서해의 길목, 바다의 요새
3) 6억 만 년 시간의 조각
4) 바다의 국경, 백 년의 기억
5) 육지가 된 섬, 바다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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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내용





EBS 한국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본 프로그램은 우리가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낸 살아 있는 현장 다큐멘터리이다. 해당 지역에 적합한 특수촬영을 통해 새로운 영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전국 방방곡곡의 비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냈다.



### EBS 한국기행 (서울/경기/인천)

1. 서울
조선의 수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온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조선 시대에는 '한양',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로 불리던 것이 광복과 함께 '서울'로 개칭되었고,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수도로 결정되었다. 600년이란 오랜 역사뿐 아니라 문화에서도 1번지라 불리며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혀온 서울은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만나본다.

1) 오래된 향기는 아름답다
조선의 건국과 함께 세워진 경복궁의 북촌은 사대부 양반들이 모여 살던 귀족마을이었다. 고급스러운 북촌의 풍경과 정겹고 서민적인 서촌의 풍경 등 오래되어 더욱 아름답고 향기로운 서울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2) 길 위에서 과거를 만나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곳! 오랜 세월 수도 서울을 둘러싸고 있으며 우리네 역사와 함께해 온 옛길, 성곽 길! 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을 잇는 4개의 코스로 연결된 서울의 성곽길을 따라 새로운 서울을 만나본다.

3) 희망이 머무는 그곳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빗대어 지어진 이름 홍제동의 개미 마을과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여 매주 일요일마다 장사하는 필리핀 장터를 통해 소박하고 정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들을 만나보고, 화려한 도시 서울과는 다른 희망이 머무는 서울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4) 도시, 낭만을 입다
젊음의 거리이자 문화의 공간인 대학로 소극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가족극단과 국내 소극장의 효시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창고극장을 만나본다. 또, 무궁무진한 장르의 예술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문래동의 모습을 통해 낭만이란 옷으로 단장한 도시 모습을 들여다본다.

5) 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도심의 밤, 그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동대문 주변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활기를 띤다. 동대문 패션가의 원조격인 평화시장의 모습과 밤늦도록 불야성을 이루는 신림동의 순대촌 모습을 통해 화려한 서울의 밤, 그 속에 녹아있는 우리네 정겨운 인생을 들여다본다.


2. 안성
경기도의 남쪽 끝, 호반의 도시라 할 정도로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많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에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 경기도 안성!
예로부터 산수가 온화하여 살기 좋고, 편안한 고장이라 하여 지금의 안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남도지방 못지않게 전통화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가 많아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손꼽힌다.
맛과 멋, 그리고 흥이 공존하는 편안한 고장, 안성을 만나본다.

1) 안성맞춤을 아시나요
안성에서 유기를 맞추면 마음에 꼭 든다 하여 붙여진 말 '안성맞춤'. 유기가 유명했던 그 시절 이야기와 함께, 3대째 안성 유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기장의 모습과 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안성맞춤의 대명사, 안성 유기의 전통을 만나본다.

2) 바우덕이 따라 신명 나게 놀아보세!
화려하고 다양한 남사당놀이 중에서 단연 백미로 손꼽는 것은 어름이라 불리는 줄타기다. 특히, 조선조 말기의 남사당패 사상 유일무이한 여자 꼭두쇠이자 천민 신분으로 정3품의 벼슬까지 올랐던 바우덕이는 지금까지도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대명사다. 우리의 옛 대중문화이자 안성의 살아 있는 전통인 남사당의 신명 나는 한마당으로 들어가 본다.

3) 농부, 월척을 낚다!
고삼면에 고삼저수지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마을 일부가 수몰되었고, 그 당시 농부들은 지금의 어부가 되었다. 고삼저수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삼저수지를 만나본다.

4) 순교의 땅, 김대건 신부를 만나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안장되면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교의 땅이 된 미리내 성지. 김대건 신부의 뜻이 있고,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담겨 있는 순교의 땅, 미리내 성지를 만나본다.

5) 저 푸른 초원 위에
푸른 초원이 펼쳐진 소의 고장 안성은 소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안성 지역민들의 남다른 관리와 노력도 안성 한우 명성에 한몫을 한다. 깨끗한 공기와 좋은 땅에서 자라는 한우가 있는 안성을 만나본다.


3. 인천
근대를 맞이하는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숱한 우여곡절과 이야기를 간직한 도시 인천. 거세고 뜨거운 변화의 폭풍을 가장 먼저, 가장 역동적으로 받아들이며 100여 년을 살아온 땅이다. 인천 곳곳을 돌아보는 과정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역사를 돌아보는 일이다. 너무나 친숙하고 가까운 도시, 인천을 만나본다.

1) 인천 최초, 역사가 되다
인천에는 최초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최초의 갑문이 세워진 인천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최초의 서양식 클럽인 제물포 구락부, 최초의 한인 야구단 한용단 등.. 기억해주어야 할 인천 최초, 우리의 100년 전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2) 아주 오래된 작은 섬, 소청도의 봄
서해안 최북단 어장을 끼고 있는 소청도는 250여 명이 모여 사는 작은 섬이다. 천연기념물 분바위가 있는 소청도의 겨울 끝자락, 지천으로 널린 홍합으로 사람들은 분주하다. 작은 섬, 소청도에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3) 아! 차이나타운
1883년 개항 이후, 북성동 일대에 자리 잡은 중국인들은 차이나타운을 형성하며 정착했다. 중국식 만두와 빵, 자장면 등의 음식과 그들만의 사당인 의선당, 중국 무술 등 인천 안에 만들어진 중국인들의 삶터, 차이나타운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4) 부두의 꿈
인천의 연안, 북성, 만석, 화수 네 개의 부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치열한 생존의 삶터이다. 만선의 꿈을 가득 싣고, 부두를 나서고 부두로 돌아오던 어부들의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지는 인천의 부두를 만나본다.

5) 신포시장을 아십니까
동인천역에서 인천항으로 가는 길목에는 오래된 재래시장, 신포시장이 있다. 신포시장의 명물인 닭강정, 만두, 쫄면 등 서민들의 먹을거리와 신포시장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4. 강화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의 섬, 강화도. 예로부터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물목을 이었고, 그 지리적 요건 때문에 끊임없이 외세와 싸워야 했던 수난의 역사가 있는 섬이다. 그래서 강화 가는 길은 우리의 아픈 옛 역사의 기억으로 들어가는 길이기도 하다. 오래된 역사가 있어 애달프며 생생한 삶의 현장이 있어 반가운 강화를 만나본다.

1) 오래된 이야기
강화를 품고 솟아있는 마니산에는 신화와 전설, 수많은 백성들의 삶이 깃들어 있다. 마니산의 정기를 받아 지어진 정수사와 삼랑성, 강화 고인돌, 단군 신화가 있는 참성단 등의 모습을 통해 마니산을 들여다본다.

2) 잠들지 않는 역사
호국사찰 전등사와 53곳에 이르는 돈대, 최초의 성공회 성당과 강화조약을 맺어야만 했던 역사적 공간 연미정 등 강화의 지난 세월 동안 한시도 시름을 놓지 못했던 강화만의 질긴 역사의 흔적을 찾아본다.

3) 갯벌의 노래
갯벌은 살아 있는 바다 생물들의 박물관과도 같다. 냉엄한 먹이사슬의 법칙을 통해 서로의 균형을 유지하는 갯벌은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생존 경쟁의 치열한 전쟁터이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강화 갯벌의 풍경을 만나본다.

4) 추젓의 시절
8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강화 외포 앞바다는 추젓의 시절이다. 우리나라 추젓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강화 추젓. 이렇게 많은 새우가 잡히는 이유는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까닭에 염도가 낮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이다. 30년 외포항에서 새우잡이로 살아온 한 선장을 통해 간간하고 달콤한 추젓의 시절로 떠나본다.

5) 석모도 가는 길
강화에서 겨우 15분 남짓 뱃길이지만, 거기에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낭만과 바다를 채우는 어부들의 꿈이 있다. 천 년 사찰 보문사와 계절에 따라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 산과 들, 바다와 갯벌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석모도를 만나본다.


5. 백령도
서해 최북단,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섬, 주민의 수보다 군인의 수가 더 많다는 백령도. 망망대해 외따로이 떨어져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 백령도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오직 하늘이 좋은 날씨를 허락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아득히 먼 백령도를 만나본다.

1) 강인한 사람들의 섬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 다양한 어족자원을 지닌 바다는 백령도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이다. 조금만 날씨가 궂어도 육지와의 교통이 끊겨 스스로 모든 양식을 일궈야 했던 사람들. 거친 고향을 터전으로 살아온 강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생존의 바다
쇠가마우지와 천연기념물 잔점박이물범의 고향이 된 곳, 백령도. 온갖 물고기로 풍성한 바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터전이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잔점박이물범의 모습과 바다에 기대어 부지런한 노동으로 삶을 일구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3) 바람과 파도의 선물
소금기를 품은 바람과 거센 파도는 돌로 이루어진 섬에 자연의 선물을 잉태시켰다. 바로 백령도에서도 가장 높고 깊은 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하수오다. 백령도에 나는 신비의 약초 하수오와 바람과 파도 덕분에 절경을 이룬 두무진의 모습을 만나본다.

4) 삶 위에 핀 전설
백령도 사람들의 거친 삶 위로 전설은 피어올랐다. 숱하게 어부들의 목숨을 앗아간 바다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은 제사를 올리고, 산 것을 제물로 바쳐야 했다. 바닷사람의 삶은 심청의 설화로 이어졌고, 그 흔적들은 지금도 섬 곳곳에 살아 있다. 전설이 현실로 되살아나는 곳, 백령도를 만나본다.

5) 백령을 듣다
7살 때 사고로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가을리의 한 주민. 그의 인생은 백령도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천혜의 비경과 자연환경을 간직한 백령도지만, 귀로 듣는 백령도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소리로 듣는 백령도를 만나본다.



### EBS 한국기행 (강원도)

1. 정선
첩첩한 골 깊은 땅, 태백준령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
허리 굽은 어머니의 호미 끝에서 나왔다는 정선아리랑이 있고, 마디마디 흐르는 동강의 전설이 있으며, 계곡 틈으로 산길을 오르는 기차가 있는 곳!
물길 한 토막, 자갈 한 개, 노래 한 소절마저 사소하지 않은 여백이 있는 땅, 굽이굽이 애틋한 정선을 만나본다.

1) 아리랑 아라리요
600년 전 정선 땅에서 시작된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아라리는 척박한 정선의 산골 사람들이 내뿜어낸 애환의 소리다. 정선의 소나무 하나, 논밭의 돌부리 하나하나에도 스며 있는 애잔한 아리랑 가락을 쫓아가 본다.

2) 물길 150리 동강별곡
강원도 정선 땅을 가로질러 흐르는 동강은 정선 사람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많은 것을 제공해주는 어머니의 강이자, 바깥세상과 더욱더 멀어지게 한 애달픔의 강이기도 했다. 아득한 과거로부터 흘러온 삶에 관한 이야기가 흐르는 동강을 만나본다.

3) 지금도 그 산골엔
편지 한 통을 배달하기 위해 말 그대로 산전수전을 겪어야만 하는 강원도 정선의 산골 마을. 그곳에 사는 산골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들려주는 아득하고 그리운 고향예찬을 들어본다.

4) 오일장에 가면
토종 먹을거리와 특산물이 즐비한 정선 오일장은 이제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명품 장터가 되었다. 멋과 맛,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흥겨움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정선 오일장의 풍경을 만나본다.

5) 산으로 간 기차
첩첩산중을 끼고 하루에 두 번, 강원도 산골을 누비는 정선선. 그 마디마디 남겨져 있는 고단하고 지친 광부들의 못다 한 이야기. 저탄장처럼 쌓여 있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찾아 정선선 여정을 쫓아가 본다.


2. 평창
태백산맥을 동쪽에 두고 강원도 내륙에 있는 평창은 해발 700m 이상이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고지대이다. 하늘 아래 첫 지붕, 대관령 횡계리에는 눈꽃이 피고 덕장에서는 명태가 칼바람을 맞으며 황태로 익어간다. 자연에 동화되어 전통방식으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이 있는 곳, 겨울이 활기찬 평창을 만나본다.

1) 한국형 전통 스키, 고로쇠 썰매
눈이 많이 내리는 평창 산간 지방에서 만들어 신던 설피와 고로쇠 썰매는 오랜 세월 눈 덮인 산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생존과 생활의 도구였다. 눈이 많은 고장, 평창의 옛이야기를 들어본다.

2) 고마루, 자연이 닦아 놓은 땅
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마루는 재치산 아래, 아흔아홉 개의 돌리네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이다. 석회암 지대인 고마루에는 돌리네, 우발레, 싱크홀 등이 형성되어 신기한 자연현상을 보여준다. 자연이 닦아 놓은 땅, 오지 마을 고마루를 만나본다.

3) 황태가 익어간다, 횡계 덕장
바람과 계곡, 내륙의 매서운 기온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횡계리에는 황태 덕장이 세워진다. 칼바람과 영하의 매서운 날씨를 오롯이 견뎌낸 황태가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 횡계리의 황태 덕장 풍경을 만나본다.

4) 사라지는 전통가옥, 능애집
강원도 평창에서는 예로부터 푸른 빛 도는 점판암, 청석을 지붕에 얹었었다. 그 견고함을 빗대 천년능애라 불렸던 평창의 전통가옥 능애집에 관한 그 시절 이야기를 들어본다.

5) 오대산, 천 년 숲길을 걷다
평균 수령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오대산의 월정사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늘어선 전나무 숲길.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오대산 숲길과 오대산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어본다.


3. 강릉
동쪽으로는 바다가, 서쪽으로는 평창군과 정선군이 인접해있는 강릉은 산과 바다, 호수가 함께 어우러지며 빚어낸 풍광이 일품이라서 예부터 많은 선비와 시인들이 천하제일의 경치를 읊었던 고장이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세대를 넘나드는 멋과 전통이 살아 있는 강릉을 만나본다.

1) 아른아홉 굽이, 대관령 고개를 넘다
수십,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수없이 많은 이들이 오가며, 그 옛날 선인들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길. 지금은 '바우길'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그 길을 걷고 있다. 강릉 선교장과 고원지대 농업의 전형인 안반덕을 통해 애환이 녹아있는 대관령의 모습을 만나본다.

2) 그 바다에 삶이 있다
바다가 인생이자 삶의 터전인 사람들이 있다. 바다를 믿고 따르며 바다가 허락한 만큼만 풍어를 꿈꾸는 고기잡이 어부와 바닷물로 간수를 해 맛이 일품인 초당 순두부를 만드는 이들. 바다가 품고 바다에 꿈을 실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3) 작은 금강산, 소금강
빼어나기가 작은 금강산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소금강은 학이 날개를 편 듯한 형상을 닮았다 해서 청학산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기암괴석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며 천하의 절경을 뽐내는 곳, 산 좋고 물 좋은 소금강을 만나본다.

4)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여행
일출이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은 수많은 사람의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만큼이나 눈여겨봐야 할 자연의 선물이 가득한 정동진을 만나본다.

5) 커피 향에 취하다
자판기 커피가 즐비했던 곳에 이제는 손수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이 늘어서게 되었고, 자연스레 강릉은 커피의 도시라 불리게 되었다. 핸드드립 커피전문점과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커피농장까지, 커피 향 가득한 강릉을 만나본다.


4. 인제
전체 면적의 약 90%가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의 고장 인제.
높은 산이 많다 보니 유난히 이름난 고개들도 많고, 굽이진 길을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난다. 험한 고개를 넘어야만 닿을 수 있는 깊은 내륙 골짜기였던 곳이었기에 '세상에 아무리 난리가 나도 능히 피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었다. 인제 골짜기마다 피어나는 삶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1) 민초의 길, 바람의 길
지세가 험하고 궁벽해 한 때 폐지되기도 했던 고갯길, 한계령은 민초들에게는 삶의 길이었다. 이 험한 고갯길에 있던 마장터와 설악산과 방태산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의 모습을 만나본다.

2) 살아 숨 쉬는 계곡, 내린천
빙하기의 유산이라 불리는 열목어를 만나기 위해 낚시꾼이 찾아드는 곳, 세찬 물살과 시원한 계곡을 즐기러 사람들이 찾는 곳!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내린천을 만나본다.

3) 원시의 숲, 물길을 열다
인제 사람들의 삶에는 인제가 품은 원시의 숲이 담겨 있다. 수백 년 된 나무들로 울창한 방태산에서 얻은 나무로 함지박을 만들고, 금강 소나무를 한강으로 운반하기 위해 뗏목을 엮었다. 인제 뗏목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4) 사가리, 아득히 먼 그곳
산 깊은 인제에서도 이름난 오지인 아침가리는 아침 한나절에만 밭을 갈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가리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다른 세상의 풍경 같은 자연의 모습을 만나본다.

5) 백담사, 만해를 만나다
인제의 유래 깊은 산사, 백담사. 태산 같은 마음으로 민족의 절망과 아픔을 달래기 위한 시를 썼던 만해 한용운, 그의 오랜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백담사 곳곳의 모습을 만나본다.


5. 태백
우리나라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도시 태백. 백두대간 허리에 위치해 있어 특유의 멋진 비경 때문에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은 곳곳에 눈꽃이 내려앉아 설경의 도시로서 더욱 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사람들의 간절함을 가득 품고 있는 태백,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하얀 도시 태백을 만나본다.

1) 설원의 태백, 하늘이 열리다
겨울 태백산은 눈꽃으로 덮여 있지만, 이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태백산을 찾는다. 예로부터 영험함과 신비로움을 지닌 곳으로 여겨져 소망을 담아 기도하기도 했던 태백산.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과 멋진 설경을 만나본다.

2) 눈밭의 추억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자리한 귀네미마을. 한겨울이 되면 눈꽃이 소복이 쌓인 마을이 되고, 마을 사람들은 겨울나기를 시작한다. 생존과 생활을 위해 혹독한 겨울을 났던 지난 세월, 설피와 창을 가지고 사냥했던 추억과 먹을거리의 추억으로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3) 흑과 백, 간이역 이야기
태백에서 탄광이 유명했던 시절, 광산의 역사를 함께 썼고 하얀 눈을 보면 더더욱 찬란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 태백 사람들. 흑과 백이 교차하는 간이역을 따라 옛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4) 태초의 땅
한반도의 곳곳을 적시는 강의 물길이 출발하는 곳, 물길이 닿는 그곳에는 수억 년의 여정이 담긴 오랜 이야기가 있다. 한반도의 생명이 탄생한 곳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태백 사람들과 강의 근원이 되는 태백을 만나본다.

5) 고원 스포츠의 메카
고원 도시 태백의 겨울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겨울이 되면 고원지대와 눈을 재산으로 삼는 태백 사람들과 새로운 고원 스포츠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태백을 만나본다.



### EBS 한국기행 (충청도)

1. 보령
한반도의 서쪽, 충청남도에서도 가장 긴 해안선을 품은 고장 보령.
서해의 낭만을 생각하면 사람들은 대천 해수욕장을 떠올리고,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머드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머드 난장이 되는 곳!
섬들 사이를 유영해 해안선에 도착한 바다 진흙 머드처럼 섬들 사이로 아이들을 태운 통학선이 바다를 가르고, 조류를 타고 이동하는 멸치 떼들을 따라 멸치잡이 배들이 분주한 곳, 보령을 만나본다.

1) 바다 진흙, 머드의 고장
서해의 개펄은 수많은 무기질과 유기물이 섞여 있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천연자원이다. 이 개펄에서 바지락을 캐며 생활하는 마을 사람들과 대천해수욕장 머드 축제 현장의 모습을 만나본다.

2) 서해의 은빛 보물, 멸치
겨울과 봄을 남해에서 보내고 여름에 서해로 올라오는 멸치들. 남해의 멸치와 비교하면 씨알이 작은 서해의 멸치는 마른멸치로 만들어 먹는가 하면, 숙성시켜 젓갈로도 먹는다. 여름이 되면 서해로 찾아오는 은빛 보물, 멸치를 만나본다.

3) 섬 정거장에 내리다
13개의 유인도가 모여 있는 보령 오천면의 섬 중 원산도, 효자도, 허육도를 잇는 통학선은 보령 섬 아이들의 유일한 통학수단이다. 아이들을 태운 통학선의 모습과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4) 임금님 진상품, 까마귀 돌 '오석'
까마귀처럼 검은 돌이라는 뜻의 오석. 수천만 년의 세월을 품은 오석은 장인의 손이 닿아 혼이 심어지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탄생한다. 보령에서만 난다는 진귀한 돌, 예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할 정도로 귀한 돌이었던 오석을 만나본다.

5) 원산도 연가
보령이 품은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인 원산도에는 '섬에 사는 심마니, 약초꾼'으로 불리는 한 남자가 있다. 원산도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와 원산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나본다.


2. 태안
충청남도 태안은 서해를 향해 길게 뻗은 아름다운 반도로 530km가 넘는 긴 리아스식 해안과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수와 가뭄에 안전한 지리적 조건과 육지와 바다에서 난 먹을거리가 풍성해 예로부터 태평하고 안락한 땅이라 불렸던 태안. 한때, 인간의 실수가 부른 재앙 때문에 검은 기름이 뒤덮인 바다로 변하기도 했지만,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은 죽음의 바다에 다시 생명을 잉태시켰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천혜의 자연으로 멸종 위기 생물들의 고향이 된 곳.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태안을 만나본다.

1) 바다는 살아 있다
한때 기름유출사고로 검게 멍들었던 바다는 인간의 노력과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바다 생물들은 갯벌에 생명을 불어넣고, 사람들은 호미질에 신이 난다.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태안의 바다를 만나본다.

2) 서해의 실크로드
중국을 오가는 최대의 해상 교역로이자 항구 역할을 했던 태안 앞바다에는 아직도 고려 시대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에 걸친 수많은 유물이 잠들어 있다. 그 화려했던 과거의 해상 교역로, 서해의 실크로드를 만나본다.

3) 백 년을 하루같이, 옹도 등대
항아리 모양을 닮은 섬 옹도에는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등대가 있다. 백 년을 하루같이 그 자리에 서서 뱃사람들의 변함없는 믿음이 되어 준 옹도 등대를 만나본다.

4) 바람의 기억, 신두리 사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해안사구, 신두리 사구는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가 해안에 쌓은 모래언덕이다. 해안 생태계의 파수꾼이자 보호자로 풍부한 물과 비옥한 농토를 지키고 있는 신두리 사구를 만나본다.

5) 생명의 곳간, 천수만
태안반도 끝자락에 있는 천수만은 철새들의 고향이자, 물고기들의 산란지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낙원이 된 곳! 그래서 '생명의 곳간'이라 부르는 천수만의 풍경을 만나본다.


3. 서산
서해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 서산! 논과 밭, 바다 어느 하나 풍요롭지 않은 것이 없는 서산은 그래서 '상서로운 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을 오가는 오래된 교역로였던 바닷길 주변에는 백제 시대 마애불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마애불이 바닷사람들을 두루 보살피듯 자리 잡고 있다. 서해안 일대의 지도를 바꿀 만큼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바다가 땅으로 바뀌는 변화들이 일어나는 서산을 만나본다.

1) 서쪽 바다 상서로운 땅
서해를 마주하고 있는 서산은 복잡한 해안선과 해안지형이 발달해 있는 곳이다. 서산 땅의 약 1/4 정도가 바다를 메워 만들어졌을 만큼 간척이 활발한 것도 복잡한 해안선의 영향이다. 더 넓은 땅, 안전한 길을 확보하려 했던 사람들이 품었던 상서로운 의지의 흔적을 만나본다.

2) 알싸한 어리굴젓 익는 마을
어리굴젓은 한겨울 뼛속을 파고드는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아가며 자연산 굴을 한알 한알 캐내는 서산 아낙들의 고된 노동을 통해 완성된다. 서산 바다와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이 담겨 있는 어리굴젓이 익어가는 마을을 만나본다.

3) 가야산 자락, 천 년의 이야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서산 사람들의 마음이 깃든 가야산 자락에는 천 년을 이어져 온 마애불이 있다. 마애불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등 곳곳에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가야산의 풍요로운 역사를 들여다본다.

4) 겨울 들녘에 서서
무엇이든 심기만 하면 잘 자라 생강과 마늘, 달래까지 밭농사가 풍작이고 농번기를 부지런히 일하며 보낸 사람들은 농한기에도 몸을 쉬지 않고 웃음을 일구고 놀이를 일군다. 박첨지놀이 등 오래된 것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서산의 겨울철 풍경을 만나본다.

5) 해미읍성 회화나무 한 그루
조선 시대 군사방어 성으로 축조된 해미읍성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회화나무에는 금지된 종교를 받아들인 천주교인들의 고통의 흔적이 남아 있다.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의 역사를 품어온 회화나무의 오래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4. 충주
한반도의 중심에 있어 중원이라고도 불리는 충주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장이다. 내륙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옥빛 호수를 간직해서 물의 도시로 주목받는 곳, 충주! 고구려 때부터 민족의 흥망과 운명을 함께해 온 우리 고유의 전통무술인 택견과 꽃살문을 제작하는 장인을 보유한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고장, 충주를 만나본다.

1) 추억이 흐르는 곳, 청풍호반 충주호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풍광의 충주호이지만 그 물줄기 때문에 한순간 삶의 모습이 바뀐 사람들이 있다. 호수 깊은 곳에 집을 묻고 실향민이 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리움과 애틋함을 간직한 충주호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2) 남한강 물길 따라 목계나루
그 옛날 경기와 강원, 경상과 충청의 물류중심지로서 조선 5대 항구의 하나로 수운교통의 중심지였던 목계. '5목계'라 불리며 번성했던 옛 명성을 품은 목계나루와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3) 손끝에 혼을 담다, 명인(名人)의 땅
전통 대장장이와 전통 창호 꽃살문을 만드는 소목장은 청춘을 다 바쳐 명성을 얻고 명맥을 이어온 자부심으로 남은 삶을 바치는 이 시대의 명인들이다. 그 손끝의 혼에서 나오는 찬란한 문화의 작품들을 들여다본다.

4) 결실의 계절, 달콤함으로 물들다
약 100여 년의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사과의 고장, 충주! 그 명성을 증명하듯 사과 과학관에서는 연중 품종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개인의 농가에서도 애정과 열정을 쏟는 데 여념이 없다. 결실의 계절, 빨간 사과의 맛있는 향이 가득한 충주를 만나본다.

5) 조상의 얼과 몸짓, 택견
부드럽게 손과 발을 움직이다가 순간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외유내강의 몸짓, 택견!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충주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와 강인함을 보여주는 한국 전통 무예 택견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5. 단양
일찍이 남한강 유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인류가 살아온 선사문명의 발상지이자 강원도와 경상도, 충청도가 만나는 접경지인 단양.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단양은 풍류와 낭만이 물길 따라 굽이굽이 흘러가는 곳으로 시인 묵객이 사랑한 산수화의 고장이기도 하다.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땅, 단양팔경을 비경으로 펼쳐지는 단양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1) 땅의 눈물, 세월을 조각하다
200여 개의 석회암 동굴이 모여 있어 가히 동굴의 고장이라 할만한 단양. 물과 석회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자연의 걸작, 땅속 낙원 황금빛 에덴동굴을 비롯해 수억, 수만 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단양의 석회동굴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2) 소백, 옛길을 품다
조령, 추풍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고개 중 하나인 중령 옛길. 1,8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죽령 옛길 따라 서려 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와 소백산천문대에서 소백산이 숨겨놓은 밤 풍경을 만나본다.

3) 사랑의 전설
거문고와 시문에 능하였던 조선의 관기 두향과 단양군수로 내려왔던 퇴계 이황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쟁 속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품고 있는 단양. 역사 속 인물들의 사랑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4) 사찰, 곳간을 열다
험하고 좁은 골짜기 위로 들어선 대규모 사찰 소백산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대규모 사찰이다 보니 대표적 월동준비인 김장을 하는 데만 4박5일이 걸린다. 불교문화와 김장, 그리고 대중이 어우러진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5) 시인 묵객이 사랑한 산수화의 고장
소백산의 우람한 산세와 짙푸른 남한강 물빛이 산수의 절정을 보여주는 곳 단양. 시대를 풍미했던 시인 묵객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붓을 들고야 말았다던 단양의 절경을 만나본다.



### EBS 한국기행 (경상도)

1. 안동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흘러나오는 수많은 물줄기가 모여 낙동강 상류를 이루는 곳에 내륙 분지가 있다. 산맥과 낙동강 물줄기에 둘러싸여 그들만의 고집스러운 문화를 간직한 곳, 웃음과 신명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그곳이 안동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가 있는 곳으로 풍요로운 동네 같지만, 험준한 산맥과 강에 둘러싸인 환경은 그 안에서 청빈한 삶을 살게 해주었다. 안빈낙도의 삶에서 여전히 고집스럽게 문화를 간직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안동을 만나본다.

1) 가문의 영광
'종가 하나 끼지 않고 돌아가는 골이 없다.'라는 안동에는 가문을 빛낸 한 사람에 대한 정성을 보여주는 불천위 제사가 있다. 가문의 위상을 드러내는 불천위 제사를 준비하는 종손과 종부의 모습에서 가문의 빛을 지켜나가는 묵묵한 삶의 진솔함을 만나본다.

2) 소 타고 삼만리
안동 종실 마을에는 21살 된 소 와룡이와 와룡이가 태워주는 달구지가 없으면 외출을 하기 어려운 노부부가 살고 있다.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 가까운 와룡이는 노부부의 친구이자 자가용인 셈이다. 느릿느릿하게 청빈한 삶을 사는 노부부의 생활 모습을 만나본다.

3) 한절골 복 터졌네
천지간에 으뜸이라 불린 천지갑산 아래 안동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히는 한절골이 있다. 힘들고 가난한 시절이 기억되는 곳이지만 그 기억은 마을 사람들에게 별난 웃음이 되고 별난 이야기가 되었다. 그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복을 먹고 살며 웃음꽃 피어나는 한절골 사람들을 만나본다.

4) 그 산이 불러서 왔니껴
산은 빼어난 절경과 영험한 기운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자연의 질서와 그 안에 깃든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청빈한 행복을 누리는 한 스님과 퇴계 이황을 비롯해 수많은 문인이 찾았던 학가산에 기대 사는 천주 마을 사람들의 소박하고 순박한 삶을 만나본다.

5) 물 돌아가는 길
낙동강 돌아가는 긴 물길에는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온 은어로 육수를 낸 안동의 별미, 건진 국수의 맛이 있고 고등어 지게꾼들의 사연이 있다. 또, 약 800년을 이어온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신명과 그 신명 나는 얼굴을 장승으로 조각하는 장인이 있다. 안동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물 돌아가는 길을 만나본다.


2. 문경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중앙부에 속하는 경상북도 문경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조선 시대 청운의 꿈을 품은 선비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아름다운 옛길 문경새재가 있고, 조선 중기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던 사발을 만들던 곳! 60~70년대 성황을 이루던 탄광 산업으로 부귀영화를 누렸던 문경을 만나본다.

1) 검은 석탄의 추억
문경의 가은읍은 탄광 산업의 흥망을 고스란히 함께했던 곳으로 옛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서린 사연 많은 장소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검은 황금이라 불리며 석탄 산업이 가장 번성했던 시절, 영화로웠던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청운의 꿈을 품은 길, 문경새재
동서로 주홀산과 조령산이 솟은 산줄기 사이로 아름다운 옛길이 이어진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 하여 문경새재라 불리는 곳! 영남의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넘던 그 길은 최고의 맨발 트레킹 코스로 전국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곳곳에 옛이야기가 서려 있는 문경새재를 만나본다.

3) 망댕이 가마, 서민의 그릇 구워내다
도자기 생산에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춘 문경의 도자기 역사는 조선을 거슬러 고려 때부터 시작됐다고 추정된다. 문경의 도자기는 아직도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데 그 핵심 시설이 바로 망댕이 가마이다. 옛 선조의 방식 그대로를 계승한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서민의 그릇, 문경의 도자기를 만나본다.

4) 명산의 고장
산세가 좋고 물이 맑은 문경은 한국 100대 명산 가운데 4개를 품고 있는 산의 고장이다. 저마다 생긴 모양이 다른 산들의 줄기가 뻗어내린 곳에는 전통 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중 옛 모습을 잘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 창구리를 만나본다.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명산의 고장, 문경을 들여다본다.

5) 영강 사람들
문경의 젖줄 영강은 거울같이 맑은 물과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이루고 있다. 예부터 물이 맑아 1급수에만 산다는 청정어종이 많이 잡히는 이곳에서 영강에 기댄 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 진주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진주는 오래된 역사와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촉석루와 임진왜란의 대첩지인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곳이며, 아침마다 짙은 안개를 일으켜 멋진 풍광을 만드는 진양호와 남강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곳곳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여유가 물씬 풍기는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를 만나본다.

1) 남강, 풍류와 절개가 흐르다
호남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왜군으로부터 꼭 지켜야 하는 곳이었던 진주의 오랜 역사는 남강과 함께 그 시간이 흘러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제일의 진주 기생들이 명성을 떨쳤던 곳, 예부터 절경과 멋에 취해 풍류 묵객들이 많이 찾던 곳,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멋과 예술을 담고 있는 진주를 만나본다.

2)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영원하리
산과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넓은 강과 들이 자리한 진주는 예부터 각종 산해진미가 풍부했던 고장이다. 진주 음식의 맛은 세월과 시간을 더하며 깊은 풍미를 담아왔다. 모양새가 화려하고 푸짐했던 진주교방냉면과 진주대첩에서 유래된 진주비빔밥을 통해 그 안에 담겨 있는 수백 년 이야기를 들어본다.

3) 육지 속 섬마을, 내 고향 까꼬실
경남 최대의 인공호수 진양호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애틋함이 담겨 있다. 남강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섬 아닌 섬으로 변한 까꼬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까꼬실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과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고향 땅을 찾는 까꼬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4) 싸움소 없인 못 살아
우직한 황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한판 대결이 펼쳐지는 소싸움의 고장 진주. 이곳 사람들의 싸움소 사랑은 각별하고 유별나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식처럼 묵묵히 함께 걸어준 싸움소와 늘 한결같은 사랑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5) 올해도 풍년이어라
지리산에서 연중 흘러나오는 따뜻한 지하수와 큰 일교차, 그리고 물 빠짐이 좋은 자연환경을 지녀 추운 겨울에도 진주 사람들은 바쁜 나날을 보낸다. 딸기와 마를 수확하느라 계절을 잊은 사람들과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통해 활기찬 기운이 물씬 풍기는 진주를 만나본다.


4. 남해
산천이 수려해 신선이 노닐다 갔다는 말이 구전되는 눈부신 비경의 남해. 우리나라 섬 중 산이 가장 많은 남해에서는 산과 바다에서 이른 봄을 맞이한다. 언덕마다 봄꽃과 푸른 마늘밭이 온 섬을 뒤덮은 풍경과 원시의 풍습을 오롯이 간직한 곳!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억척스럽지만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연과 인간이 빚은 보물섬, 남해를 만나본다.

1) 봄, 오시다
남해 사람들은 산과 바다에서 이른 봄을 맞이한다. 뭍으로는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이 한창이고, 갯가로는 봄철 특산물 왕우럭조개가 한창이다. 멋 부리지 않아도 계절 즐기는 법을 아는 남해 사람들의 싱그러운 봄 맞이 풍경을 만나본다.

2) 원시의 땅, 보물섬에 가다
수억 년의 역사를 이어온 남해는 공룡들이 노닐다 간 흔적과 선조들이 남기고 간 원시의 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홰바리, 쏙잡이, 석방렴 등 끈질긴 생을 이어온 선조들의 빛나는 지혜를 고집스럽게 이어가는 사람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소박한 사람들과 자연이 빚은 보물섬, 남해를 만나본다.

3) 한 뼘의 삶, 다랭이 마을
400여 년을 이어온 남해의 비경이자, 억척스러운 사람들의 터전이 되어준 108계단 683개의 다랑논. 가파른 산과 매서운 바다로 의지할 데 없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계단식 논을 만들어 생의 의지를 한 뼘씩 늘려 갔다. 남해의 억척스러운 삶의 상징, 오늘도 그 안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다랭이 마을 사람들을 만나본다.

4) 미륵이 도운 바다
크고 작은 미항들을 품은 남해에 예로부터 미륵이 도운 고을이라 불려 온 미조항이 있다. 미조항은 그 이름과 더불어 풍요로운 바다로 유명해 봄이면 멸치와 주꾸미 등이 풍년을 이룬다. 전설 속 미륵이 도운 바다, 남해 포구를 만나본다.

5) 염원의 섬, 남해도
조선을 건국하고자 했던 이성계가 기도를 드렸다는 금산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치렀던 노량해협, 서포 김만중의 한 맺힌 그리움이 서려 있는 노도까지 남해 땅에는 수많은 역사가 흐르고 있다. 오랜 시간 남해 곳곳에 숨어 있던 수많은 선조들의 유물과 같은 흔적을 만나본다.


5. 거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길고 긴 남쪽바다 700리를 둔 거제는 곳곳에 빼어난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붉은 동백꽃으로 섬을 이룬 지심도와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은 자연이 손수 만들어낸 천혜의 비경이다. 한겨울에도 거친 바다를 뚫고 나가 황금대구를 낚는 어부들과 거친 바다에 물질을 나가는 해녀들의 하루는 쉬지 않는 노래로 울려 퍼진다.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가는 아름다운 거제를 만나본다.

1) 뜨거운 포구, 황금대구가 돌아왔다
겨울 바다의 귀족 황금대구! 거제를 비롯한 진해만 일대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구 서식지다.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해 버릴 것이 하나 없고,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오르기도 했다는 대구. 겨울 거제의 명물 대구와 대구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을 만나본다.

2) 바다 위의 정원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과 바다 위의 거대 식물원 외도, 한 노부부가 평생 피땀 흘려 일군 거제의 지상낙원 공곶이를 만나본다. 공곶이는 자연이 내어준 것들에 부부가 새겨놓은 손길과 정성이 만들어낸 거대한 생명의 숲이다. 푸른 바다가 품은 초록의 섬을 들여다본다.

3) 굴 까러 가세
한평생 바다에서 삶을 이어가는 어머니들의 말할 수 없는 고된 삶은 노랫소리가 되었다. 육체적인 아픔과 어려움을 잊기 위해 부르던 '굴 까러 가세'에는 섬사람들의 애환이 가득 담겨 있다. 삶은 척박했지만, 바다는 늘 풍성했기에 거제 앞바다를 터전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4) 마음이 착한 섬, 지심도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 하여 마음이 착한 섬이라 하는 지심도는 동백나무 군락지로도 유명해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 최고의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사람들과 마음으로 교감하는 지심도를 만나본다.

5) 해인정사의 겨울나기
거제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톳, 미역, 파래, 모자반 등은 모두가 귀한 사찰 음식이 돼 해인정사의 겨울을 풍요롭게 해준다. 이곳에서 속세의 모녀가 아닌 스님과 공양 보살로 살아가는 두 사람의 깊은 사연과 해인정사의 소박한 일상을 만나본다.



### EBS 한국기행 (전라도)

1. 보성
예로부터 보성은 산과 바다, 호수가 수려하고 의(義), 예(藝), 다(茶) 문화가 발달하여 3경 3보향의 고향이라 불렸다. 우리나라 최대의 바닷물목이라 할 수 있는 벌교 앞바다는 세계 최대의 갯벌을 자랑하고, 그 질박함만큼이나 구성진 서편제는 보성소리의 맥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평화로울 것만 같은 보성에도 일제 수탈의 뼈아픈 역사가 있다. 그 굴곡진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본다.

1) 차향의 시절
차가 많이 생산될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특성이 있어 차 재배지로 유명한 보성. 그 지방에 내려오는 차의 역사는 알려진 것만 해도 1,700여 년에 달할 정도로 차의 문화가 깊게 자리 잡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성 차를 만드는 과정과 차와는 뗄 수 없는 자연미의 차 사발 만드는 도공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2) 강골 마을의 봄
11세기 중엽 양천허씨가 처음 터를 잡은 뒤, 원주이씨를 거쳐 16세기 광주이씨가 들어와 정착하고 집성촌을 이룬 강골 마을은 옛 전통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전통 한옥 마을이다. 오순도순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은 봄만 되면 삼삼오오 쑥을 캐거나 한 집에 모여 전통 엿을 만든다. 예로부터 양반 선물용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강골 엿을 만드는 과정과 30여 채의 튼튼한 한옥의 정서가 살아 있는 강골 마을의 봄 풍경을 만나본다.

3) 서편제를 만나다
주로 남도지방에서 시작된 판소리는 남원을 기준으로 동쪽의 소리를 동편제, 서쪽의 소리를 서편제로 분류한다. 특히, 서편제 중에서도 유명한 보성소리는 지금도 지방 소리꾼들에 의해 도도하게 전수되며 특유의 소리를 지키고 있다. 서편제 속에 녹아있는 보성의 소리를 들어본다.

4) 널배에 실은 꿈
장도는 섬의 모양이 노루 형상을 닮아 지어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꼬막 대부분이 생산되는 꼬막의 본고장이다. 서해 갯벌과 달리 모래가 섞이지 않고, 오로지 개흙으로만 이루어진 벌교의 갯벌은 발빠짐이 심하고, 이동이 불편해 널배가 좋은 이동수단이 되어주고 있다. 천혜의 벌교 갯벌 외에도 장도의 바지락, 낙지잡이 등 보성사람들의 바다이야기를 들어본다.

5) 바다와 육지를 잇는 정거장, 벌교
광주, 목포와 더불어 전라남도 3대 도시 중의 하나였던 벌교. 밑으로는 세계 제일의 갯벌을 자랑하며 고흥반도와 전라도 내륙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이고 위로는 평야와 산맥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 등 옛 시절 번성했던 상업도시이자,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는 정거장 같은 도시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이런 지리적 요건으로 일본인들이 전남의 질 좋은 농수산물을 수탈해간 아픈 과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벌교의 아픈 역사가 서린 철도현장을 찾아가 잊혔던 역사의 흔적을 만나본다.


2. 남원
예로부터 비옥한 땅이 펼쳐져 있어 하늘이 고을을 정해준 땅이라 불리는 남원(南原)은 수많은 고전 소설의 무대이자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우리 옛 소리의 발상지가 되었던 곳이다. 지금도 그 계보를 많은 예인과 문학인들이 터를 잡고 이어오고 있으며, 남원의 목기는 천 년의 수명을 자랑할 만큼 최고로 꼽힌다. 호남 곡창의 관문이자, 서울로 통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해 유난히 왜적의 침입과 전투가 많았던 역사 속에서도 오랜 전통과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남원을 찾아가본다.

1) 오래된 정원, 이야기를 품다
이야기의 고장 남원은 춘향전이 탄생한 주요 배경지로 우리 옛 소리의 발상지이자, 많은 판소리계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다. 서편제와 함께 우리 판소리의 한 축을 이루는 동편제의 탯자리가 되었던 남원에서 남원 최초의 소리꾼이자 동편제의 창시자인 송흥록의 생가를 둘러보며 남원의 소리를 들어본다.

2) 악에 취하고 무에 빠지다
신라 시대 거문고의 대가였던 옥보고가 50년 동안 초야에 묻혀 거문고 곡 30곡을 만들어 낸 옥계저수지, 어머니에서 딸로 고스란히 이어진 민살풀이 춤 명인의 사연, 고려말 외부의 침략에 맞서 이성계가 적장을 맞추고 피가 물들었다는 피바위의 전설까지 악과 무, 역사가 있는 남원을 만나본다.

3) 결 고운 나무, 삶을 담는 그릇이 되고
예로부터 지리산의 튼튼한 재질의 활엽수와 선조 때부터 내려온 목재 건조 방법으로 목기가 유명한 남원은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실상사에 그릇과 제기를 공급하게 되면서 목기공예가 본격적으로 발달했다고 전해진다. 기계와 화학칠로는 흉내도 낼 수 없는 그 색감과 단단함의 비밀을 알아보고, 만든 이의 정성과 선조의 지혜가 가득 담긴 남원의 목기를 만나본다.

4) 보배로운 땅의 소박한 겨울 이야기
초겨울, 도룡리 추어 마을에선 미꾸라지잡이가 한창이다. 이 시기 겨울잠에 들어간 미꾸라지는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해 마을 대표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옛날 방식 그대로 꼬두밥을 지어 술을 담그는 양조장을 찾아가 전통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본다.

5) 흐르는 게 삶이라면 그 또한 풍류리라
작가 최명희의 저서 "혼불"은 남원 땅에서 무너지는 종가를 지키며 치열하게 살아내는 3대의 종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난소암 투병 중에도 끝까지 "혼불"을 집필하며 예술혼을 담은 故 최명희 작가의 흔적과 "혼불"의 중심 무대가 되었던 노봉마을과 거멍굴, 고리배미까지 묵직하고 진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 "혼불"의 배경지 남원을 찾아가본다.


3. 무주
진안 장수와 함께 전라북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무주는 예부터 산이 높고, 물이 맑아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자수려(山紫水麗)로 이름난 고장이다. 오지의 대명사, 무주구천동은 그만큼 속세와 떨어져 세상의 변화마저 더디 일어났던 곳으로, 무주구천동계곡으로 시집온 할머니들의 서러운 눈물은 시집살이 노래가 되었고, 삐딱밭에 없어서는 안 될 '소'는 무주 사람들의 특별한 식구가 되었다. 산도, 물도, 바람도, 하늘도 모두 어제 그대로인 무주를 만나본다.

1) 덕유산, 상고대를 만나다
서해의 습한 공기와 매서운 겨울바람이 만나 1,000미터 이상의 고산에서만 만들어진다는 신비한 서리꽃, 상고대는 덕유산의 백미로 꼽힌다. 해발 1,600여 미터의 덕유산 정상 향적봉과 상선대의 풍경을 만나본다.

2) 구천동, 시집가는 날
최고의 오지마을로 꼽히는 무주 구천동. 33곳의 아름다운 경관 중 32경으로 불리는 백련사는 과거 9,000명의 스님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깊어 수많은 수행자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았다는 구천동 계곡과 12명의 할머니가 저마다의 사연을 안은 채 살고 있는 월현마을을 찾아가본다.

3) 소와 삐딱밭
무주는 80%가 산으로 둘러싸인 고지대로 논보다 밭이 많은 곳이다. 산비탈 같은 무주의 밭은 일명 "삐딱밭"이라 불리며, 기계가 들어올 수 없는 이곳에서 소는 재산목록 1호가 되었다. 삐딱밭 사람들의 좋은 일손이 되어준 소와 그 소를 돌보는 사람들의 풍경을 따라가 본다.

4) 박범신, 젊은 날의 초상
한국문학에 한 획을 긋는 성공한 작가 박범신이 40대에 돌연 절필을 선언하고 찾아간 곳은 무주였다. 가슴 뜨거운 20대에 교사로 부임하면서 무주와 처음 인연을 맺었지만, 열정을 뻗치기 힘들었던 산골 생활은 그에게 고통이 됐었다. 그랬던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절필 선언 후, 무주를 다시 찾았고 그곳에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문단으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박범신 작가의 문학적 자긍이 되어준 아름다운 무주를 만나본다.

5) 겨울산의 선물
2년의 긴 기다림과 고지대의 질 좋은 토양과 큰 일교차, 햇빛을 자주 보면 안 되는 까다로운 재배 조건 때문에 사람들은 천마를 가리켜 하늘이 내린 특별한 선물이라 한다. 그날그날 하늘과 자연이 키워내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사람들. 자연의 선물에 감사하며 천마를 캐는 소박한 무주 사람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4. 여수
한려해상의 서쪽 끝 고운 물의 도시, 고울 려(麗)의 물 수(水) 여수다. 무인도 268개, 유인도 49개, 총 317개의 섬을 품고 있는 섬의 도시 여수 곳곳에는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섬들이 있다. 말발굽형 바다의 비밀을 간직한 채 역사의 소용돌이를 딛고 풍요를 낚는 섬 거문도. 7천 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기 공룡의 발을 닮은 신기한 금조개가 숨어 있는 신비의 섬, 사도. 망망대해 돌처럼 우뚝 솟은 돌섬의 언덕 꼭대기에 살고 있는 여수의 오지 섬, 광도까지 여수의 풍경을 만나보고, 바다를 터전 삼아 바다가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수 사람들을 만나본다.

1) 바다목장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여수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거센 파도와 맞서 살아가는 마을주민이 있다. 여수 돌산읍 성두 마을, 거센 파도에만 잡히는 숭어를 30여 년 동안 함께 잡아온 부부와 사계절 중 여름을 제외하곤 삼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거문도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 본다.

2) 거문도의 비밀
세 개의 섬이 모여 비밀을 품은 섬, 거문도는 동도, 고도, 서도로 이루어져 "삼도" 혹은 "삼호도"라고 불렸다. 피항하기에 좋은 거문도의 지형적인 조건은 조선 시대부터 영국, 일본 등 많은 강대국이 해양기지로 탐을 내기도 했으며, 그 옛날 거름에 쓸 해조류를 실어 나르던 때배는 100여 년 넘게 거문도의 전통 낚시 법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말발굽 모양의 세 개의 섬이 만든 잔잔한 바닷속 역사의 비밀을 만나본다.

3) 공룡, 최후의 피난처
모래가 쌓여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사도는 7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최후기에 아시아에 살았던 공룡들의 서식지였다. 약 6,500만 년 전 비슷한 연대의 지층인 이곳 사도 부근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공룡이 살았던 최후의 땅으로 밝혀졌다. 공룡들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며, 신비의 섬 사도를 만나본다.

4) 환상의 섬, 광도를 찾다
여수에서 뱃길로 200리, 오지 중의 오지인 광도는 돌섬처럼 보이지만, 섬 언덕 꼭대기 해발 280여 미터 고봉에는 7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광도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자가 발전기를 돌려 생활한다. 문명의 편리함을 뒤로하고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하는 광도 사람들을 만나본다.

5) 여자, 여자, 여자
고려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후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는 의미로 "고울 여(麗)"와 "물 수(水)" 자를 조합해 지명이 붙여진 여수. 그 중 소라면 여자만의 달천마을의 여인들은 남편을 고기잡이로 보내고, 갯벌일과 농사를 겸할 정도로 부지런하다. 자식, 남편, 부모 뒷바라지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 삶이 고스란히 얼굴에 아름다움으로 남은 여수의 여자들을 만나본다.


5. 완도
한반도의 남서쪽 끝자락, '섬의 바다' 다도해에서도 신안군 다음으로 섬이 많은 곳, 그곳에 '빙그레 웃는 섬', 완도(莞島)가 있다. 완도읍을 지나 청해진에 닿으면 해상왕 장보고의 흔적들이 세월의 거리를 넘어 곳곳에 남아 있고,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윤선도의 유적지 보길도와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까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광과 푸근한 인심이 넘쳐나는 완도로 떠나본다.

1) 미소 짓는 섬의 봄
완도는 빙그레 웃을 완(莞)자와 섬 도(島)자를 써서 빙그레 웃는 고을이란 뜻이 있다. 2월~3월까지 완도의 바다는 1년 중 가장 풍성한 양질의 미역을 내어준다. 지난 60년대 말 부서진 한강철교를 옮겨 만들었다는 옛 완도교와 국내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 수목원, 갯벌을 막아 논밭을 일궜던 정도리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까지 만나본다.

2) 신비의 섬, 여서도
물이 좋고 바다가 투명한 천혜의 아름다운 섬, 여서도는 완도보다 제주도가 가까운 섬이다. 바람도 제주만큼 세차 이곳의 가옥들은 담이 지붕 처마와 닿을 정도로 높다. 물이 귀한 여느 섬마을과 달리, 마을에 우물이 있어 7년 가뭄에도 거뜬하고 물맛도 좋아 직접 누룩을 띄워 진한 농주를 담근다. 또, 해마다 갯바위에 나는 자연산 돌김은 색다른 향과 맛을 자랑한다. 산과 물이 푸르러 아름답다는 청산 여수의 고장 여서도를 만나본다.

3) 시간이 머무는 섬, 청산도
'산도 푸르고 물도 푸른' 신선의 섬, 청산도는 돌의 섬이다. 바닷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논밭을 둘러싼 돌담들과 산비탈에 계단처럼 층층이 들어선 구들장 논이 그 증거이다. 아직까지 지게질과 소를 이용한 쟁기질이 그대로 남아 있고, 해녀문화가 살아 있는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를 찾아가본다.

4) 매혹의 섬, 보길도
다도해가 품은 수많은 섬 가운데 유독 풍광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보길도는 과거 선비들의 유배지였던 곳이다. 우암 송시열이 자신의 처지를 글로 새긴 바위와 고산 윤선도가 자신만의 공부방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든 동천석실과 낙서재, 세연지, 세연정, 곡수당 등 옛 선인의 풍류를 만날 수 있는 보길도를 들여다본다.

5) 당제 올리는 날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장좌리에서는 장군신을 모시는 당제가 치러진다. 장도 마을은 해상왕 장보고와 청해진으로 유명한 곳으로, 장보고 장군이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 해상무역의 전초 기지로 삼았던 곳이다. 장보고 장군의 영정이 자리한 당집에 모여 마을의 제를 올리고, 장보고 장군을 비롯해 마을의 수호신들을 모시는 전통적인 당산제, 장좌리당제에 대해 알아본다.



### EBS 한국기행 (제주도/울릉도/독도/군도)

1. 제주 올레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하여 사람들은 제주도를 천국이라고도 말한다. 이런 제주도에 섬을 한 바퀴 크게 도는 형상으로, 걸어서 여행하는 길 '올레'가 탄생했다. 큰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 올레! 온전히 걷는 사람들을 위해 생겨난 이 길이 이제는 무려 20개로 늘어났고, 그동안 많은 사람이 그 길 위에 발자취를 남겼다. 인생길이라고도 불리며 제주의 속살을 만날 수 있고 그 길 위에서 앎을 얻는 보석 같은 길, 올레를 따라가며 제주의 숨은 매력을 만나본다.

1) 놀멍, 쉬멍, 걸으멍
천천히 걸으면서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느껴보자며 시작된 올레길은 길의 수만 총 20개, 길이만 해도 제주 해안의 3분의 2를 넘어섰다. 숲길, 해안길, 돌담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보석 같은 길! 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느끼게 되는 제주의 숨은 매력을 만나본다.

2) 살아 있는 여신, 해녀들의 길
오로지 물옷 하나 걸치고 열두 물길을 잠수해 나가는 여성들! 그녀들은 제주의 상징이자 강인함의 대명사인 제주 해녀다. 자연 앞에 강인하고 바다의 순리에 순응할 줄 아는 그녀들의 삶과 애환이 녹아난 살아 있는 여신의 길, 제주 해녀 올레길을 만나본다.

3) 섬 속의 섬을 걷다 - 우도, 가파도
제주 올레는 우도, 가파도 등 섬으로도 연결된다.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우도의 푸른 초원과 쪽빛 바다를 품은 '우도 올레'와 한국의 유인도 중 가장 낮은 섬 가파도의 '가파도 올레'를 만나본다.

4) 자연이 허락한 길
사람들이 걸을 수 있고 볼 수 있도록 자연이 내어준 금쪽같은 길에는 자연이 기꺼이 허락한 혜택인 만큼 그것을 가꾸려는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이 녹아난다. 사람과 호흡하며 느림의 미학을 알려주는 올레길을 만나본다.

5) 길, 다시 시작되다
발길이 닿을 수 있고 걸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길을 내어 사람들을 맞이하는 올레길. 그 길 위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배움과 깨달음이다. 끊어진 길은 잇고 잊혀진 길은 다시 찾는 올레! 언제나 시작점인 그 길 위로 여정을 떠나본다.


2. 제주 한라산
우리 땅에서 유일한 화산지대로 백만 년의 역사를 두고 용암이 분출한 흔적이 남아 있는 한라산은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제주시에서 보는 한라산이 근엄한 아버지라면 남쪽 서귀포시에서 보는 한라산은 넉넉한 어머니의 품과 같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 정상에는 하얀 눈꽃이 펼쳐지고 중산간 마을에는 푸른 초원이 펼쳐지며, 산 아래에는 따뜻한 햇볕에 노란 감귤이 익어간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제주도 한라산을 만나본다.

1) 돈내코, 닫혔던 길이 열리다
'돼지가 물을 먹기 위해 내려오는 길'이라는 뜻의 돈내코. 그 길이 1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시간 동안 돈내코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라산 돈내코탐방로와 영실탐방로를 비교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만나본다.

2) 제주견, 꿩 사냥에 나서다
사냥을 위해 길들여진 제주견은 한라산이 키워낸 최고의 사냥개이다. 제주견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꿩 냄새를 쫓아 가시덤불을 뒤지고 다니는 사냥 현장을 통해 제주견의 야생 본능이 살아나는 시간을 만나본다.

3) 화산의 흔적, 수만 년 세월을 넘다
수만 년 전 붉은 용암이 솟구치며 만들어낸 우리 땅 유일의 화산, 한라산.
화산의 흔적은 지금도 한라산 곳곳에 그들만의 비밀을 만들어 놓고 있다. 용암이 흘렀던 화산지대로 신비함을 간직한 숲, 곶자왈과 천연동굴인 만장굴 등 화산이 남겨놓은 흔적을 만나본다.

4) 돌과 함께 살아지고 죽어지고
제주 사람들의 삶 터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돌. 구분 짓고 나눠야 할 경계에는 돌을 놓았고, 돌은 곧 질서이고 법칙이었다.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하가리 마을의 돌담과 돌하르방을 통해 제주도의 쓰임 많은 돌 이야기를 들어본다.

5) 백록담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한라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것은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라산의 청정 자연을 지키려는 사람의 손길과 어머니의 품 같은 한라산에서 위로와 격려를 얻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 울릉도
하늘이 허락한 날에만 닿을 수 있는 섬, 울릉도!
한반도 동쪽 끝 고립된 외딴 섬이지만, 동해 유일의 유인도이자 어업전진기지인 섬이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황금 어장을 품은 울릉도는 수천 년의 역사와 함께 1만여 섬주민의 삶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신비의 섬, 바람과 파도와 눈의 섬, 울릉도를 만나본다.

1) 겨울, 눈의 천국
특별한 지리적 환경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는 바다와 설원의 풍광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겨울 낭만을 찾아 눈밭을 헤치며 산행하는 등산객들과 나리분지 사람들의 폭설 대비 과정까지, 눈과 함께 만나 더욱 신비롭고 흥미로운 울릉도에서 겨울 풍경을 만나본다.

2) 꿈을 낚는 어부
칠흑의 어둠 속에서 건져 올려지는 동해의 바다 보물, 울릉도 오징어!
수심 2,000m가 넘는 울릉 바다에서 잡히는 단일 어류이기 때문에 저동항 주민은 대부분 겨울철 오징어잡이로 생계를 이어간다. 너른 바다가 품은 꿈의 어장에서 삶을 낚는 어민들을 만나본다.

3) 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언덕배기 촌락 태하마을에는 염소 떼를 방목하고 나물을 캐며, 얼음 호수에서의 낚시로 삶을 사는 노부부가 있다. 고립된 섬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한평생 살아온 이들을 통해 울릉도 속 오래된 이야기를 들어본다.

4) 눈, 비, 바람의 선물
호박으로 만든 섬마을 전통 음식과 바위틈에서 아낙들의 손으로 직접 딴 돌김은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음식이나 특산물이 아니다. 눈과 비,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선물이자 삶의 지혜였던 것이다. 그 속에 얽힌 옛 추억담을 들으며 울릉도만의 맛과 멋을 만나본다.

5) 국토의 끝, 독도를 가다
비록 크기는 작을지라도 그 의미와 가치만은 어느 땅과도 견줄 수 없는 독도는 수없이 모진 세월을 겪어온 수난의 땅이다. 24시간 하늘과 바다 주변을 맴돌며 지켜낼 수밖에 없는 곳, 이곳의 외로운 파수꾼들의 이야기와 눈부신 독도의 비경을 만나본다.


4. 추자군도
제주가 품은 63개의 섬 중, 42개의 섬이 있는 '제주 속의 작은 다도해' 추자군도.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에 뿌려진 호두나무 열매 '추자'를 닮은 추자군도에는 거센 바람을 피하던 곳으로 본래 후풍도로 불려 온 상·하추자도와 섬이 길게 뻗은 횡간도, 작은 섬 추포도 등 네 개의 유인도가 있다. 사시사철 변하는 바다가 주는 풍경과 그림 같은 섬들의 조화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42개의 섬 모두 낚시 포인트인데다 최근에 생긴 추자 올레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추자군도를 만나본다.

1) 마음의 섬 바다를 품다, 추자 올레
추자군도 본섬인 상추자도에서 시작해 하추자도의 돈대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추자 올레는 바다와 숲, 6개 마을을 만날 수 있는 17.7km의 코스이다.
커다란 그림 한 폭을 생생히 담아낸 섬 속의 섬, 추자군도의 추자 올레를 만나본다.

2) 황금 조기의 바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추자도 근해는 예부터 고급 어종인 참조기가 산란과 회유를 하는 대표적인 황금 어장이다. 추자도의 명물, 참조기를 낚는 추자도 어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참조기가 가득한 추자항의 모습을 만나본다.

3) 횡간도, 자서전을 쓰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횡간도에는 자연과 동화되어 한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아름다운 횡간도를 닮아 욕심보다는 만족을 품고 서로 의지하며 섬을 지키는 마을 사람들! 사람냄새 가득한 횡간도를 만나본다.

4) 대물의 꿈
바다낚시의 천국 추자군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인데다 강한 조류와 암초들로 다양한 어족자원을 지닌 곳이다. 그래서 해마다 낚시꾼들은 대물의 꿈을 품고 이곳을 찾는다. 섬과 바다를 벗 삼아 대물을 낚아 올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5) 전라도와 제주도의 징검다리
전라도와 제주 본섬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두 곳의 문화와 생활이 담겨 있는 추자도.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뱃길에 추자도는 피할 수 없는 징검다리였다. 제주문화와 호남문화가 공존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추자도를 만나본다.


5. 고군산군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고군산군도. 바다 위에 모두 63개의 섬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에는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 등 16개의 유인도가 있어 고대로부터 삶을 이어오고 있다. 섬들이 둘러싸여 있어 마치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품어온 고군산군도 일대는 역사적으로 서해의 길목이자 군사요충지 역할을 담당해 왔었고, 최근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일고 있다. 천혜의 비경 속에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 고군산군도를 만나본다.

1) 물 위의 하루
고군산군도의 다양한 풍광과 더불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 일상을 만나본다. 우리의 삶과 닮은 물 위의 하루, 그 속에서 녹아나는 사람들의 애환을 들여다본다.

2) 서해의 길목, 바다의 요새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품어온 자연환경은 고군산군도를 천혜의 피항지이자 군사요충지로 만들었다. 서해의 길목이자 국제교류의 창구, 군사적 요충지였던 고군산군도 일대 역사의 현장을 만나본다.

3) 6억 만 년 시간의 조각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많은 섬에는 독특한 모양의 기암절벽과 다양한 색깔과 문양의 암석으로 가득하다. 여러 차례의 지각변동과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시간의 조각품들로 고군산도는 자연 그대로 바다 위의 작품 전시장과도 같다. 세월이 다듬어 준 고군산군도 일대 자연의 모습을 만나본다.

4) 바다의 국경, 백 년의 기억
고군산군도 서쪽 끝에 자리한 어청도는 우리나라 영해가 시작되는 바다의 국경이다. 또, 예로부터 고래들이 찾아들던 어업전진기지이자 천혜의 피항지였고, 근대문물이 빠르게 전래되던 요충지였다. 중요한 지리적 위치 탓에 근현대사의 무대가 되었던 곳, 늘 푸른 섬 어청도가 품어온 100년 전 기억을 들여다본다.

5) 육지가 된 섬, 바다를 품다
고군산군도 섬 중의 하나였던 비응도는 간척사업으로 이제는 섬이 아니라 육지가 된 곳이다. 육지가 되었음에도 변함없이 존재하는 비응항을 중심으로 더 큰 바다를 품게 된 비응도의 변화와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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